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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오다/2017 박람회

2017 포슬린 페인팅 전시회

2017.10.19~22.

우먼스 페어와 같은 기간에, 바로 옆이었고, 무료여서 들어가봄.

포슬린이 무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들어갔다.

읜색 자기에 몇번을 그리고 굽고를 반복한다고.

그럼. 순전히 손작업이라는?

이 순서대로라면, 아주아주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들여야 하는 예술작품이겠다.

평소 쓰는 그릇이 예술이 된다니.. 멋지다.

단, 그 그릇에 무언가 담아먹을수는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둘러보니 실제 사용할만한 실용적인 그릇도 많았다.

요런것도 포슬린이었다니.

이런거 귀족들이 쓸만한거 아닌가?

이런 그릇, 영화에서 사용하는거 봤는데.

 

사진에 잘은 안 보이지만, 명암 하나하나 잎맥 하나하나가 얼마나 섬세하게 그려졌나 모른다.

정말 대단한 그림 솜씨.

요런건.. 그냥 장식용이겠지요.

그릇을 돋보이게 하기 위함인지, 모든 전시가구들이 검은 무광이 칠해져있거나 반짝이는 에나멜 단색 소파만 있었다.

그리고, 고가구조차도 광을 죽여서 채색되어 있었다.

그릇들이, 정말 아름다운 예술이 된다는 점에 놀라고 신기했던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