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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말하기

결혼...왜..해?


[2006년 3월 12일]

왜 남자와 여자는
둘이 살아야 하는 걸까.
나이 먹고 혼자 살면 주위에서 결혼하라고 닥달을 한다.
보내줄 것도 아니면서..ㅡㅡ;
왜 꼭 '남자'와 '여자'가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거지.
그냥..혼자 살거나, 여자끼리 살면,
뭔가가 채워지지 않는걸까.
혼자 사는 것.
외롭다. 쓸쓸하다.그렇지만..편하다.
솔직히 걱정된다.
편하게 혼자 사는데 익숙해져서
결혼이 싫어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여자 둘이 살면..뭐, 평생 둘이 살 수가 없겠군.
어느 한 쪽이라도 애인이 생기면..
남자와 여자.
둘이 살다보면,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다 크고나면,
다시 둘만 남아서 의지하며 살게 되겠지.
그 긴긴 시간을 함께 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이 계속 남아있을까?
사랑하지도 않는데 그냥 남편이니까, 아내니까..라고
그나마 정이 있으니까, 란 말을 하면서
그렇게 민숭맨숭 살아야 하는거 아닐까.
평생을 한 사람만 사랑하면서 사는게 가능한 것일까?
만약, 살다가..더 이상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면?
나이먹고 이혼은 무슨..하면서 그냥 참구 살어?
평생. 한 사람과. 산다.
정말......무섭다.
내가 그럴 수 있을까.
난 한 사람만 평생 사랑할 자신이 없다.
남자와 여자.
왜 꼭 둘이 '평생'살아야 하는건지,
생각 좀 해 봐야겠다.
내가..이래서 연애도 못하나부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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