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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말하기

나는, 왜~!!! 연애를 못 하는가~!!


[2006년 4월 14일]

서른 둘.
이 나이에 혼자 지낸다 하면 묻는다.
눈이 높은가봐?
높기는 개뿔이 높나.
난 그저 성실하고 나만 많이 많이 이뻐라 하고 아껴주는 남자면 되는데...
요즘따라 자주 듣는다.
넌 왜 인물값두 못하냐?
넌 왜 연애 안하냐?
넌 평생 혼자 살래?
덴장...이러다 홍시위(홍xx 시집보내기 위원회) 결성되겠다...
오늘 GB(육체나이 숨다섯,정신나이 선다섯)녀석이 그러더군.
누난 사랑이 받고 싶은 거네요.
근데 누난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어.
사랑을 하고 싶으면, 바람둥이가 되야 해요.
누난, 몇명 만나보지도 않고 모든 남자들을 그 틀에서만 생각해.
음..내가 지나치게 고지식했던가...
난 하룻밤 사랑같은건 이해 못한다.
마음이 가야 몸도 가는거지...
몸만 하룻밤 즐겁고 땡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서리..
그런 내가 너무 답답해보였던가.
혹시..내가 이 나이에 사랑에 대해 환상이라도 가진 것일까.
연애 한 번 못해본 바보도 아닌데.
역시, GB~~나인 어려도, 말이 통해서 쪼우아.
다음에 GB만나면 사랑과 연애에 대한 강의를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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