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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말하기

싸이월드 음악 고르다 추억이 떠오르다.


[2005년 5월 10일]

사진 설명-Kenny G

예전에,아니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난 잠들기가 어렵다.
침대에 누워 한두시간은 뒹굴거려야 간신히 잠이 온다.
몸이 피곤하든 아니든 마찬가지다.

예전에...친구에게 잠들기가 어렵다고 말 한적이 있었다.
그때 친구는 내가 무서워서 잠을 못잔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테이프를 하나 선물해주었다.
케니지..Going home...이라는 곡이 들어있는 테이프였는데.
들어보니 좋더라나.
매일 잠들기 전에 자그마하게 틀어놓고 음악을 들으며 잠들어서
아침에 음악을 들으며 잠에서 깨어나면서
'아..공주님의 아침같아..' 라는 얼토당토않은 환상에 젖곤 했던 기억이 난다.

싸이월드에서 배경음으로 걸어둘 음악을 고르다 만난 케니지..
갑자기 그때처럼 우아하게 잠들고 우아하게 깨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ㅎㅎ
그 앨범 나온지 오래되었지?
나..나이 먹었구나.........휴~~~
왠지 모를 쓸쓸함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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