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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말하기

오월의 음악 산책..


[2005년 5월 25일]


공연 초대를 받았다.
오월의 음악 산책.
세종문화회관 바로 앞의 야외 무대에서 하는거다.
한나의 공연을 보러 간 것이기때문에 대기실에 같이 있었는데
대기실에서 듣던 음악이랑 무대위에서 마이크 통해서 듣던 음악이랑
음질이 다르더군.....
국악은 악기는 큰데 소리는 작고 섬세하다.
야외공연이든, 실내공연이든, 확실히 직접 가서 보는거랑
티비로 보는거랑은 감동이 다르더군.
세종문화회관 뒤쪽엔 댄스페스티벌인가 뭔가 하고..
문화생활, 꼭 돈 들여서 비싼 공연 보러 갈거 없다.
야외공연, 돈 안들이고도 볼수 있는 공연이 얼마든지 있는데
정보가 부족한 것 뿐..
국악 악기 하나라도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이..ㅎㅎ
예전에 단소 조금 배웠었는데.
요즘은 초등학교에서 단소 가르친다지.
한나 공연하는거 보면서 느낀건데...
악기 하나 꾸준히 배우는거..멋진 일이다.
나처럼 피아노치다 흐지부지..플룻 불다 흐지부지..이런거 말고.
나중에..내킬때 뭐 하나 잡아서 배워봐야지.
공연때 한나가 연주한 거문고는 개량형 25현짜리다.
원래 가야금은 12현이란다.
개량형이 음은 더 풍성하지만 25현이나 되니 좀 연주하기가 복잡한 모양이다.
암튼 한나!! 멋졌어!!!

(사진은 한나 아님. 한나랑 같이 연주하신 분임..
핸펀 배터리가 다 되서 이분 찍고 꺼졌음..ㅜㅜ
디카를 사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