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을 다녀오는 길, 문득 내려다본 바닥.
바닥조차도 시커멓고 구멍이 숭숭 나 있는 현무암...
이 중에 세군데나 갔었는데 감귤박물관은 안갔네...
세번이나 무료관람 할수 있었는데...
폭포 가는 길. 내리막이 가파르다.
무엇보다 어찌나 먼지.. 저 멀리 사람들이 개미만큼 작아보인다.
조기 왜 사람들이 몰려있나.. 했더니 해녀들이 파는 해산물 먹느라고. 거기다 술까지.
하긴, 용두암보단 덜하다.
제주시 옆의 용두암은 해녀들의 해산물과 함께 술판이 제대로 벌어져 있던데.
폭포까지는 전부 바윗돌인지라 발 밑을 조심해야 한다.
무슨 말이 필요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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