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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두물머리 원조 연핫도그집 두물머리에 처음 생긴 핫도그집은 여기다. 원조인 셈. 여기는 주문을 받으면 그때 바로바로 튀겨서 준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몰리면 줄도 길게 서야 하고, 주문도 미리미리 받는다. 오랜만에 갔더니 핫도그 집이 몇개 더 생겼다. 근데.. 먹어보니 역시 원조집만 못할뿐더러, 한꺼번에 튀겨놨다가 바로바로 주는 것이 영 맘에 들지 않았다. 원조임을 강조하려는지 귀여운 차를 갖다놓고 홍보를 한다. 차 주제에 속눈썹도 길게 붙였다. ㅎㅎ 정말 맛있는 원조 핫도그집. 이쁜 아가씨가 쉴새없이 튀겨내줌. 바로 앞집에서 커피 사 마시면 됨. 커피도 원두를 좋은것을 쓴다고, 여사장님의 자부심이 엄청남. 시럽 넣지 말고 커피맛을 음미해 달라고 하심. ㅎㅎ 더보기
치크랩을 먹어보았다. 광고에 나오는 치크랩이 하도 맛나보이길래 시켜보았다. 후라이드랑 바베큐가 있단다. 어느것이 더 많이 나가냐고 물었더니 바베큐란다. 바베큐로 달라고 했다. 게가 진짜 환상이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하고.. 감자튀김도 양이 꽤 쵠다. 둘 다 치즈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더 맛있었다. 게랑 감자 먹느라고 닭은 뒷전이었다. 바베큐 치킨이라는데... 음.. 솔직히 게만 못한 닭이었다. 아님 바베큐맛이 별로였는지도 모르겠다. 닭만 먹었다면 맛있다 했을지도 모르겠다. 게때문에 닭이 밀렸다. 그건 확실하다. 하여간 맛있게 잘 먹었다, 치크랩. 또 시켜 먹고 싶음. 더보기
여름엔 냉면이 최고. 식자재마트에서 재료 사다가 작년에 사둔 냉면양념장을 얹어서 한그릇 후루룩~~ 말아먹었음. 더보기
두물머리 손자나무쪽 산책로. 두물머리에서 강쪽으로, 손자나무쪽으로 걷다보면 아주아주 예쁜 산책로가 나온다. 더보기
구암대교 집 앞에 고덕천이 흐른다. 삼성 엔지니어링 앞에서부터 한강까지 아니, 자전거길 옆으로 하남까지 주욱 걷기 좋은 길이 이어져 있다. 고덕천 끝, 한강 앞 벤치가 있는 곳에서 본 구암대교. (구리암사대교) 조명이 들어오면 심플하고 이쁜 다리가 더 돋보인다. 다리 옆의 환한 조명은, 그날 구리시에서 무슨 행사가 있던 모양이라. 폭죽도 쏘고 방송소리고 좀 컸다. 더보기
드라마 찍나부다. 6월 5일, 고덕동 이마트 앞을 지나는데.. 사람들도 많이 몰려있고, 이쁜 차도 한대 있고.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찍나부다. 버스타고 지나면서 봤기 때문에 차 안에 누가 있는지는.... 뭐, 걸어가는 중이었어도 차 안을 들여다 볼 수는 없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서울은, 다니다 보면 종종 이런 촬영현장을 보게 된다. 신기하다 가끔은. 더보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주공3단지 세월이 흐르면 오래된 물건은 낡아지고, 오래된 집도 낡아지고, 오래된 사람은 늙어가는 법이다. 고덕동에 있는 아주아주 큰 아파트 단지 중의 하나인 고덕 주공 3단지. 여기도 16년 5월 15일까지 이주명령이 떨어져서 모두들 이사가버렸다. 바로 앞, 길건너의 주공 2단지가 벌써 철거중이긴 하지만. 사진을 찍은 곳은 내가 운동하러 매일 아침마다 지나는 길이다. 3단지 가운데의 길을 통과해서 운동하러 가는데, 이곳의 사계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야트막한 5층짜리 아파트를 넘도록 크게 자란 나무들도 많고, 의자도 많고. 운동을 마치고 종종 여기 등나무 아래서 잠시 앉아 쉬기도 했었다. 아침, 출근길에도 여기 운동장에서는 축구를 하는 아저씨들이 있었다. 아마도 조기축구회였겠지. 오후면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곤 했는데.. 더보기
입춘이 지나서 내리는 눈. 입춘과 우수가 지나고.. 이번주면 경칩인데 눈이 펑펑펑펑 내리고 있다. 세상에, 거짓말 안하고 손바닥 반만한 눈이 마구마구 내리고 있다. 겨울이 다시 오나부다. 더보기
개량버섯 이슬송이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가서 사온 이슬송이. 새송이 버섯은 느타리버섯의 개량종이라던데 이슬송이 버섯은 표고버섯의 개량종이란다. 그냥 주먹마냥 둥그렇게 생겼는데, 표고향이 진하다. 판매하시는 분이 설명해주시기를, 후라이판을 달군다. 버섯을 얇게 썬다. 2~3분간 후라이판에 올려둔다. 숨이 죽으면 기름을 두르고 소금을 뿌려서 먹는다.. ㅎ 가르쳐준대로 했는데, 그냥 집어먹어도 맛있다. 원래 표고를 좋아하기 때문에 둥글고 큼지막하게 썰려서 맘에 들었다. 지금은 두팩에.. 7,800원이었던가? 할인 행사중이다. 한팩도 한번에 다 먹기에는 많은 양. 표고보다 마시쩡~!!! 더보기
이제야 올리는 강동구 크리스마스트리 겸 신년 장식물. 강동구 명일 이마트 앞 분수대 자리에 크리스마스 즈음에 생긴 조형물. 신석기의 빗살무늬 토기모양. 왜 분수대 위에 세워놨다지..했는데 설 지나서 치웠다. 역시 여름엔 이곳에 분수가 올라와야 멋있지.. 암튼 빗살무늬토기가 강동구의 상징. 일자산 앞에도 있고.. 삼성 엔지니어링 앞에도 있고. 더보기
꼭 사먹고 싶습니다 검정쌀. 청미. 청미라는걸 선물을 받았다. 진도에서만 생산이 된다고 한다. 봉투에는 검정쌀이라고 써있는데 쌀알갱이는 꼭 현미인듯 현미같은 현미아닌 푸른색이다. 근데 봉투에 제목은 검정쌀이다. 밥을 지어먹어보니 현미나 검정쌀보다 덜 깔끄럽고..좀 부드러운 편. 그리고 입에서 톡톡 터지는 느낌이 좋고 밥이 고소해지는 느낌. 맛있어서 또 먹고 싶은데.. 어디서 파는건지 연락처도 없고~ 진도의 지산면을 검색해봐도 나오는게 없고~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청미로 검색해도 안나오고... 꼭 사먹고 싶습니다 청미. 검정쌀. 더보기
눈 내린 다음날, 팔당.. 봉주르에서. 눈이 내린 다음날, 팔당에 가게 되서.. 식사 후 차 마시러 간 봉주르에서 찍었음. 산책로인지..자전거 도로인지 잠깐 걸으며 폰으로 찍었는데, 너무 추워서.... 저기가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 예전에..이십대때 봉주르에 왔을땐 창 밖으로 기차가 지나갔었는데. 그 기찻길이 산책로가 된 것인지... 봉주르에 건물도 늘어났고, 화덕도 늘어났고.. 지난번에는 화장실도 가건물이더니 이번에는 근사하게 지어놨고... 봉주르에 오간지도 벌써 어언 이십여년인가..싶어 세월이 참... 하~~ 저 멀리 보이는 팔당댐. 늘 밤에만 오던 봉주르라서 팔당댐이 이렇게 가깝게 보이는 줄은 처음 알았다. 맞은편의 검단산. 맞나? 강이 꽁꽁 얼어있는데다가 눈이 쌓여서 걸어서 맞은편에 갈 수 있을거 같은 착각이. 봉주르. 아주아주 가끔.. 더보기
2015.01.18. 을미년 첫 눈. 너무 많이 오심... 2015년 을미년.. 며칠 전에도 눈인지 비인지 우박인지 알쏭달쏭한 무언가가 좀 내리긴 했지만 땅을 적시는 정도... 오늘은 급작스레 눈이 펑펑 내렸다. 금세 수북수북 쌓여서 한시간에 한번씩 나가서 쓸어내고 있다. 어릴적 눈은 그저 신나는 손님이셨는데 나이 들고 눈은 길 미끄러워 낙상할까 두렵고 사고날까 두렵고 치우기 번거로운 손님.... 그새 동네 꼬마들이랑 부모님들이 나와서 놀이터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다. 난 그냥 사진만 몇 장.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닥 춥진 않은데 수분이 많은 무거운 눈이라서 길이 얼까 걱정. 더보기
산마 잎 마를 몇번 캐다보니 지금은 마 잎을 보면 얼추 구별이 되지만, 처음에는 마인지 뭐인지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진 찍어놨음. 요렇게 삼각형의 잎. 끝이 뾰족하다. 요런 줄기가 위로 쭈욱 올라가 있음 아, 여기에 마가 있구나... 하면 된다. 아직은 줄기의 길이를 보고 땅속 마의 길이가 짐작이 되진 않지만... 잎의 색이 짙고 길면 마도 길고 잎 색이 연하고 짧으면 마도 짧아서 먹을 것이 별로 없다. 작아도 산마는 엄청 찐득하고 맛있음. ㅎ 마 줄기가 어떤 것인지 알고 산에 가니 마덩굴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하남의 이성산성 유적지에도 마가 천지다. 유적지니까 땅을 팔 수 없어서 뭐..아쉽긴 하지만. 마는 일자로 쭈욱 뻗어있고 캐다가 잘못 건들면 잘 부러지기때문에 구덩이를 크게 파야 한다. 거의 중노동.... 더보기
싸리나무와 아카시아 가끔 싸리나무를 써야 할때가 있어서.. 산에 싸리나무 끊으러 갔다가 싸리랑 헛갈렸던 아카시아를 비교해서 찍어봤다. 왼쪽 사진이 아카시아. 아카시아는 긴 줄기에 잎이 양쪽으로 하나씩 달렸다. 어릴적에 사랑한다, 사랑안한다~ 했던 것이 아카시아. 오른쪽 사진이 싸리다. 줄기에 곁줄기로 잎이 세개씩 달렸다. 아카시아 잎은 길쭉하고 싸리는 동그랗다. 이 두개가 얼마나 헛갈리던지... 싸리꽃. 요렇게 세잎이 붙어서 난다. 다음에 또 필요할때 잘 기억했다가 꺾어와야지... 나는 잘 말린 가지만 필요했지만, 잎과 가지를 잘 말려서 약으로 쓴다고 한다. 해열, 이뇨작용이 있어서 기침. 백일해, 소변이 안나올때, 임질..?? 에도 쓴다고 한다. 뿌리도 쓴다고 하는데... 가지고 뭐고 또 꺾을 일이 없기를. 더보기
비수리 여름에 잘라온 비수리. 한군에 뭉텅이로 나있어서 채취가 쉽다. 이렇게 가늘고 길게 생겼다. 이게 비수리의 꽃. 근데 문제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비수리랑 비수리 아닌거랑 구별이 안된다는 것. 그냥 가늘고 길다고 다 비수리가 아닐건데... 이게 술로 담가 먹음 더 좋다던데 당뇨에도 좋고 정력에도 좋고 그렇다던데.. 정력은 상관없고 차로 끓여먹을라고 바짝 말렸다. 내년에는 더 많이 끊어다가 잘 말려서 술 담가봐야지... 더보기
2014.추석의 만월. 달 사진은 처음 찍는지라.. 노출, 셔터스피드, ISO 등등을 이리저리 조절해보고 여러장 찍어보고 간신히 건진 세장. 삼각대 꺼내기 귀찮고 걸핏하면 구름에 가려지기에 그냥 대범하게 손각대로 찍었음. 근데 저 무늬가 달토끼로 보이나?? 늑대로 보이는건 나 혼자뿐인가... 후지 파인픽스 F750EXR 로 찍었음. 똑딱이치고는 기능은 좋은데....주인을 잘못만나서 물건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달 사진 찍은 이후로 사진책을 사서 공부하기로 했다. 카메라야 미안하다..그리고 좋은 사진 찍게 해줘서 고맙다..꺼이꺼이... 더보기
선물받은 생선구이기 간혹 블로그에 생선구이기 사용후기를 올리신 분들만 보면 참 부러웠는데... 생선구이기를 선물 받았어요~!! 첫 개시로 삼겹살. 허브솔트 솔솔. 투명 유리로 얼마나 익었는지 확인하면서 구워먹을 수 있음. 유리 위에는 어떤 음식을 몇분이나 익혀야 하는지 나와 있음. 삼겹살은 이십분 구웠음. 기름이 쪽 빠지고 담백하고 약간 바삭한 느낌. 너무 건조해서 맛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꽤나 맛있음. 이번에는 감자구이 도전. 이십분 구웠더니 요렇게 되었음. 얇게 했더라면 바삭했을 것을...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조리시간도 짧고 좋은데 전기를 좀 많이 먹는 듯... 가끔 쓸거니까 뭐. 더보기
스윗드롭스 프레쉬 리얼 휘핑크림 네이버 블로그의 '블로거 모여라''에서 받은 선물. 너무 늦은 후기 죄송...한참 써 본 후 올리는 후기라서... 산양유와 요구르트가 들어있다는 스윗드롭스 크림. 뚜껑을 열면 휘핑크림향이랑 뭔지모를 달콤한 향이 남. 그리고..진짜 휘핑크림같은 질감. 비루한 낯짝 공개하기가 꺼려져서 그냥 글로만 쓰겠음. 악건성에 알러지피부인데 편안하게 잘 스미는 느낌. 촉촉함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는데 희안한 것은 얼굴에 개기름이 안 낌. 더보기
비가 오시던 날 마른 장마게 어쩌다 내리는 소나기가 얼마나 굵던지 빗방울 튀는 것이 그냥..... 더보기